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동아시아사 (문단 편집)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2학년도]] ==== * '''6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훨씬 쉬웠다. 지문 자체가 거의 다 평이했고, 어려울 수 있는 전근대사 문제들은 그야말로 '물' 그 자체였다. 이로 인해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게 필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 1등급 컷은 50점. ------ * '''9월 모의평가'''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중간에 킬러 문제가 숨어있었으며, 6월 평가원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 확정 1등급 컷은 47점. 5번 문제는 쉬운 편이었으나 [[송첸캄포]]가 크게 다뤄지지 않는 편이라 이 부분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으면 어려웠을 법한 문제였다. 6번은 채주를 함락한 군주의 재위 기간 중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묻는 문제였다. 지도의 남쪽 부분(밝은 부분)에 표시되어 있는 '임안(항저우)'를 통해 그 국가는 남송임을 알 수 있었으나, 북쪽의 어두운 부분에 있는 국가가 여진족이 건국한 금인지 몽골-원인지 헷갈린 학생이 많았다. 그러나 그 나라가 남송이려면 지도의 북서쪽 부분에 서하가 있어야 하는데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결정적으로 금나라는 '''채주성 함락'''으로 1234년 멸망하였다. 그래서 지도의 국가는 [[몽골 제국]]이고, 재위 군주는 [[오고타이 칸]]이다. 선택지에서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마카오를 무역 거점으로 삼은 국가는 포르투갈이라서 1번 선택지는 쉽게 지울 수 있었으나, 나머지 2, 3, 4, 5번 선택지가 전부 금나라 또는 원나라에 관련된 설명이었다. 2번 선택지는 금나라, 3번 선택지는 원나라의 쿠빌라이 칸, 4번은 몽골 제국의 오고타이 칸, 5번은 몽골 제국의 칭기즈 칸이었다. 채주성 함락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면 4번의 오고타이 칸을 쉽게 고를 수 있었으나 서하가 멸망했다는 것만 보고 5번을 고른 학생이 많았다. 이 문제를 '채주'가 무엇인지 알아야 푸는 문제로 생각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사실 이 문제의 의도는 남송시기 화북지방을 차지한 국가를 멸망시킨 군주를 물어보는 문제이다. 남송시기에 화북에 있었던 국가는 금나라와 몽골이다. 그러나 서하가 없는 때이기에 몽골 제국 시기인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금나라가 멸망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지도에서도 대부분 지도는 금나라가 몽골일대를 점령하지 않았다고 표기하기 때문에 그 점 역시 같이 살펴봐야 할 것이다. 18번 문제도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었다. 베트남 전쟁이 아닌 그 전에 있었던 인도차이나 전쟁에 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그러했다. 지문은 사실상 교과서에서는 거의 안 나오는 지문이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가 동시에 언급되는 점에서 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독립되기 전이라는 것을 인식했어야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킬러 문제가 중간중간 숨어있었다. 특히 문제에서 주는 지문과 사료를 잘 읽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하여서 1등급컷은 50점이 나왔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들어서 처음이고, 여러모로 난이도가 낮았던 해였다고 볼 수 있겠다. '''4번''' : 이민성의 사행이라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 나왔다. 다만 내용을 찾아보면 모문룡이 주둔했던 가도가 나오고, 폐위된 임금의 생존여부 등을 통해 인조 즉위시라는 점을 알 수 있고, 정묘호란은 인조 즉위 후 4년이 지나야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과 함께 시대가 전혀 맞지 않는 다른 것들을 다 제외하면 남는 선지는 후금과 명의 군대가 국경에서 대치하고 있다. 정도 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오답률이 조금은 높은 편이긴 했지만 역시 예전에 비하면 훨씬 낮아진 난이도의 문제 중 하나였다. '''8번''' : [[건륭제]]의 공행 설치 명령이 이루어진 시기(18세기)에 볼 수 있는 모습을 묻는 문제였다. 정답은 4번(강남 지역에서 소금을 유통시키는 휘저우 상인)이었지만, 3번(반청 세력을 진압하고 천계령을 해제하는 황제)과 5번(제주도에 표착한 하멜을 한성으로 호송하는 병사)을 헷갈릴수도 있던 문제였다. 3번과 5번 둘 다 17세기에 일어났던 일임에 반해 휘저우 상인은 청나라 시기에 꾸준히 볼 수 있었던 모습이었으므로 4번이 정답이었다. '''11번''' : [[영락제]]의 업적에 관한 문제. 사료의 "황제가 경(經), 사(史), 자(子), 집(集)에서 천문, 의학, 점복, 기예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분야를 망라한 유서를 펴내라고 명령"했다는 문장에서 [[사고전서]]로 착각해 [[건륭제]]라고 잘못 이해한 학생들도 꽤 많았다. 그러나 "황궁이 있는 난징의 문연각에 보관되었다가, 이후 자금성이 완성되자 그곳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통해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가 단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영락제임도 알 수가 있었다. --역시 사료는 끝까지 구석구석 읽고 봐야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14번''' : 개항과 관련한 조약 문제가 나왔는데, 잘 언급되지 않는 베트남의 개항 조약인 [[사이공 조약]]이 출제되었다. 사이공 조약의 내용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었으나 너무나 익숙한 [[미일화친조약]]이 같이 나와주는 바람에 난이도가 급 상승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정답 선지가 죄다 사이공 조약의 내용이었고, 오답 선지가 죄다 미일화친조약이었기 때문에 미일화친조약과 [[미일수호통상조약]]의 차이만 알고 있었다면 잘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사이공 조약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EBS 기준 오답률 2위를 기록하였다. '''15번''' : [[21개조 요구]]와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다만 정답을 고르는 선지가 [[뤼순]], [[다롄]]의 조차 기한을 연장하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 특히나 2번 조항의 랴오둥 반도 할양이 상대적으로 혼돈을 줄 수 있는 선지였다. 다만 뤼순 다롄의 조차 기한 연장이 21개조 요구와 관련해서 계속 나오는지라 이를 충분히 알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되겠다. EBS 기준 오답률 3위였다. '''16번''' : 이번 수능의 백미이자 킬러 문항. [[칭기즈 칸]]의 [[금나라]] 정벌과 관련된 문제였다. 9월 모평의 6번이 해당 문제의 암시였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 지문에서 "국가 체제를 정비한 그는 서하를 복속한 후 화북으로 향했다"는 문장이 있었기에 이를 보고 칭기즈 칸임을 유추할 수 있어야 했다. 또한 "남쪽의 카이펑으로 천도"했다는 것과 "중도(연경)를 함락"했다는 부분에서 (가) 국가가 금나라임을 유추할 수 있어야 했다. 대부분의 틀린 학생들이 카이펑이란 것을 보고 송나라로 착각해 틀렸다. '''20번''' : [[제4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이후 일어났던 일을 묻는 문제였다. 선거 결과 그래프와 함께 [[55년 체제]]의 붕괴가 일어났다는 정보를 주었으며, 해당 정보를 통해 선거 이후에 일어난 일을 알아내는 문제였다. 정답은 [[대만]]에서 최초로 여야 정권교체([[민주진보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일어났다는 것이었다.(제40대 일본 중원선 1993년, 대만 최초 여야 정권교체 2000년) 최근 일본의 정치 경제사 출제 빈도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그 예상이 적중하여 1993년 일본 정권교체가 그대로 출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